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지난 5월 14일에 영유아 감염질환 예방과 출산가정의 건강 증진을 위해 초량3동 주민센터와 조선통신사역사관(범일2동)에 유모차 소독기를 추가로 설치했다.

지난해 9월 구청 광장에 처음 설치한 후 주민들의 호응이 좋아 이번에 추가로 설치하게 된 것이다.

비섬유와 섬유 혼합제품인 유모차는 부피가 커 소독과 세탁이 어려워 세균 번식이 잘되고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 영유아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영유아 건강을 지키고 부모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에 유모차 소독기를 설치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된 소독기는 각종 생활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균 99.9%를 살균할 수 있고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유발 원인인 집 먼지 진드기까지 제거가 가능하다.

휠체어, 보행기와 같은 대형제품과 아기 띠, 카시트, 장난감 등 다양한 육아제품도 소독 가능하다.

유모차 소독기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이용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살균시간은 100초 이내로 소독기가 설치된 해당시설을 방문하는 구민 누구나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동구청 광장에 설치된 유모차 소독기는 연중,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초량3동주민센터(월~금, 9시~18시)와 조선통신사역사관(화~일, 9시~18시)이용 가능하다.

구청 관계자는 “유모차 살균 소독기 설치로 영유아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모차 소독기 설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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