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가야 본성- 칼과 현 특별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4월 7일에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물관이 휴관하면서 지난 6일 개막했고 3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지난 30여 년에 걸쳐 발굴한 성과를 토대로 고대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옛 가야의 진면목을 알리고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다.박물관 관계자는 "가야는 고대 한반도 남부의 지배자로서 우리 고대사의 분명한 주역"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특별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 개막식 없이 개최된다. 특별전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박물관 측은 직접 관람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VR 콘텐츠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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