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회는 오늘(26일) 오전 9시부터 실시하는 제4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원서 접수를 앞두고 "취업, 승진, 진학 등 시험 성적이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시험 응시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처로 국사편찬위는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시험에 응시할 경우 시험장 확보에 어려움이 뒤따르고 시험장 좌석 거리두기에도 한계가 있어 원서접수를 불가피하게 제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지난 23일 예정됐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월 27일로 한차례 연기했다.

국사편찬위는 응시생들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 입실 전 발열 체크를 하며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자의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시험 중 고열, 기침 등의 증상이 지속해서 발생할 경우 퇴실 조치하며 시험장 입실 전후, 시험 시간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서 접수는 오는 6월 4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 6월 21일 오후 10시까지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 전액을 환불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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