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부산진구에 문을 연 삼정 더파크는 부산 유일 동물원으로 만성적자에 시달린 끝에 지난달 24일 결국 문을 닫았다. 최초 협약 당시 운영사가 요구하면 부산시가 매수하도록 협약을 맺었지만, 최근 시가 매수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존폐기로에 놓였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최근 폐업한 동물원인 삼정더파크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시는 협의체 구성 발표 당시 시의회, 시민단체 등 관련 단체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협의체 구성을 발표하면서 "동물원 운영방향을 모색한다"고 발표했지만, 동물원 폐업으로 인해 동물들의 생존문제가 당장 문제로 대두되지만 이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어서 빨리 잘 해결되어서 부산에도 시민들이 쉽게 동물원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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