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까지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갤러리 활(活)에서 열려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갤러리 활(活)은 다음달 12일까지 지체장애 김재호 작가의 8번째 개인전 ‘물감놀이’를 개최한다.

김재호 작가는 “나는 물감놀이를 좀 늦게 배웠다.”고 표현한다. 어릴 적 주어진 여건상 놀이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았고, 작가가 가지고 태어난 장애도 놀이를 더디게 했던 장애물이었다. 고단했던 삶에 물감으로 할 수 있는 많아지고 사람들과 사귈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이다.

그 뒤로 물감은 작가의 삶과 작품에 활력을 줘 물감놀이로 평생을 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여전히 즐겁게 그림을 그린다.

이번 개인전에서 김 작가는 물감을 소재로 살아있는 움직임, 전하고 싶은 메시지, 시간을 초월한 공감을 보여주며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한편,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갤러리 활은 장애 미술작가들의 전시발표 활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관람 또는 미술작가 지원 사업에 관한 사항은 문화지원팀(070-7209-29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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