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예방 수칙 바로 알기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기 - 질병관리본부
▲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기 - 질병관리본부

  경기도에 거주하는 74세 여성이 지난달 20일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했다고 6월 1일 질병관리본부에서 밝혔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었을 때 발생한다. 평균 1~2일의 잠복기를 거쳐 패혈증을 유발하며 다양한 피부병변과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이 동반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의한 사망률은 40~50% 정도로 매우 높아서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급성 질환이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일으키는 비브리오균은 바다에 살고 있는 그람음성 세균으로, 발생은 주로 해안지역에서 6~9월에 흔히 발생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보관시 -5℃ 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60℃ 이상의 열로 가열하여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익히지 않은 해산물에 의해 이미 조리된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주의하여야 하며 해산물을 익힌 다음 바로 먹고, 남기는 경우 반드시 냉장보관을 하여야 한다. 해산물을 다룰 때에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도록 하고 손이나 발에 상처가 있다면 상처부위에 바닷물이 닿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예방 수칙을 잘 지켜 더 이상의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시민이 없기를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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