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판의 무승부로 순위가 떨어졌던 울산, 포항에 완승

 
 

지난 토요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개최된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가 4대 0으로 완승하며 울산이 다시 2위를 되찾았다.

전반 초반 주도권을 쥐고 골문을 노리던 울산은 25분 주니어의 헤드슛으로 골대에 맞고 굴러나간 공을 이청용 선수의 마무리 선제골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전반 36분 또다시 이청용의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으면서 기세를 완전히 가져가는 모습을 보였다.

포항은 뒤처지는 기색을 역력히 보였고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 14분 이청용이 부상을 당하면서 이동경을 교체 투입한 울산은 전술을 바꾸어 선수비 후역습으로 포항을 상대하며 후반 29분 김인성의 화려한 발리슛으로 쐐기 골을 넣으며 우승 후보 울산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후반 35분 올 시즌 첫 경기인 박주호 선수가 투입되었고 곧바로 적응하며 후반 39분 왼발슛을 쏘았다. 포항 강현무 골키퍼에 막히고 흘러나오는 골을 주니오가 밀어넣으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결국 4대 0으로 대승을 차지한 울산은 3승 2무 0패라는 성적으로 당당히 2등을 탈환하였다.

K리그 최다득점자인 울산 공격수 주니오는 2등 이동국 선수와 3점차로 월등한 기색을 보여주었고, 오는 13일 울산은 울산 문수경기장서 순위 5위인 성남 FC와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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