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놓치면 10년후에 관측가능

▲ 부분일식
▲ 부분일식
▲ 금환일식
▲ 금환일식

6월 21일 15시 53분 달이 해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 현상이 일어난다. 우리나라에서 다음 부분일식은 10년뒤에 관측가능하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1일 15시 23분부터 약 2시간 11분 가량 부분일식이 일어나며 이번 부분일식은 날씨가 좋은 모든 지역에서 관측이 가능하며 서울기준으로 태양면적의 45%(최대식분 0.55)가 가려진다고 한다. 식분이란 달에 가려지는 태양지름의 비율을 말한다.

달에 의해 태양이 가려지는 일식 현상은 2020년 6월과 12월 두번 있는데 21일 금환일식(달의 공전궤도상 지구와의 거리에 의해 해의 전부가 가려지지 않고 테두리가 남아 금반지처럼 보이는 경우)은 동유럽, 아프리카 동부, 아시아 일부지역에서 관측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부분일식으로 관측할 수 있다. 12월 개기일식은 남아메리카 남부, 남극, 아프리카 남서부일부 지역에서 관측가능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관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관측 가능한 부분일식은 6월21일이며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 1일이다.

부분일식현상은 서울 기준 15시 53분 4초에 시작되어 17시 2분 27초에 최대, 18시 4분 18초에 종료된다. 제주도지역에서 태양면적이 57.4% 가려져 가장 많이 가려진 모습으로 관측가능하며 북동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려지는 비율이 낮아져 서울의 경우 45%가 가려질 것으로 예측된다. 부산은 15시 57분 3초에 시작되어 17시 6분 49초에 최대,18시 8분 42초에 종료되며 최대 49.3%가 가려진다.

일식을 관찰할때에는 보호장비 없이 관측시 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태양필터가 장착된 망원경이나 특수안경 등을 활용해야하나 이 역시 3분 이상 지속적으로 관측하는것은 위험하다. 카메라, 선글라스 등으로 태양을 보면 실명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