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안리가 해양스포츠의 성지로 거듭난다. 특히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요즘, 야외에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카약과 SUP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수영구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0년 지역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 신규사업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올해부터 연간 10억원씩 최대 3년간 30억원을 투입해 광안리를 SUP 메카로 조성하게 된다. 4월에는 문화관광과 내에 해양스포츠계를 신설한 데 이어 전국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는 2020년 코리아 SUP 챔피언십 2차 대회를 오는 9월 광안리에서 처음 개최한다. 이 외에도 수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SUP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광안리를 SUP 중심지, SUP 타는 메카'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이다. SUP(Stand Up Paddleboard)는 보드 위에 서서 노를 젓는 해양스포츠로 다른 종목보다 배우기가 쉬우며 잔잔한 바다에서 진행되므로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라도 즐길 수 있다.   6월 20일부터 무료 체험 사전신청 또한, 수영구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수영강에서 `카약 및 드래곤보트 무료 해양체험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6월 20일부터 사전 신청을 받는다. 무동력 레저기구인 카약은 누구나 손쉽게 배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으며, 11세 이하 어린이는 부모님 동승시 체험 가능하다. 6세 이하는 이용 불가. 이용시간은 수∼일요일 9시 30분∼17시 30분으로, 한국해양소년단부산연맹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체험장소는 수영강변 협성르네상스타운 207동 앞. 이번 무료 체험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해양레포츠를 부담없이 체험하고 경험함으로써 해양레포츠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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