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2~23일 전국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시작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온열질환을 주의해 달라고 22일 당부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우려가 커지자 방역당국이 실외에서 2m 거리두기가 가능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지 말 것을 권장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22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충북 오송 질병관린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이 중요하지만 무더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심박수,호흡수, 체감온도가 상승해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2m 이상 거리두기가 가능하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결국,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요하나 무더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심박 수, 호흡수, 체감 온도가 상승하는 등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실외에서 사람간의 2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면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아도 좋다는 뜻이다.

반면 실외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해야 하는 경우에는 휴식 때 사람 간 충분히 거리를 확보한 장소를 택해 마스크를 벗고 휴식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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