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이 백일장 참가를 위해 접수하는 모습
▲ 학생들이 백일장 참가를 위해 접수하는 모습

지난 주 토요일인 6월 27일 강원도 원주에서 치악산전국청소년백일장이 개최되었다. 개최장소인 박경리 문학공원에는 전국의 초중고 학생들이 모였다. 박경리 작가가 생전에 ‘토지’를 완성할 때의 생가가 공원안에 있고, 간단히 박경리 작가에 대한 작은 박물관처럼 설명과 일대기를 보여주는 전시회관도 있어서 비단 백일장 뿐아니라 관광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조용하고 작은 연못이 흐르는 정적인 장소이지만 공원 곳곳에 걸어놓은 시들을 보며 상상력은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다. AI가 큰 비중을 차지해가며 빠르고 많고 정확한 정보가 쏟아지는 현대사회이지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상상과 창조의 결정체인 글쓰기를 하고자하는 학생들이 전국에서 모인 백일장은 가히 ‘인간적’인 장이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펼쳐갈 미래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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