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교보문고가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과학분야와 SF(공상과학소설)분야가 도서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과학분야는 2018년 본격적으로 신장하기 시작해 올해의 경우 전년 대비 47%나 신장했다. SF소설 분야의 경우도 최근 3년 연속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며 올해도 작년 대비 12%의 신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과학분야는 올해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문고 측은 과학분야 도서에 관심이 늘어난 것에 대해 코로나19사태를 꼽았다. 그 중 바이러스와 팬데믹에 대한 교양과학서 판매가 늘었다.

많은 과학분야 도서 중 '코스모스'와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과학분야 1,2위에 올랐다.

김현정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담당은 "과거 과학은 어려운 분야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최근 몇 년 동안 해당 분야의 판매량이 계속 늘고있다"라고 하였고 "올해 코로나19 등 이슈로 수요가 커진 것도 있지만 과학분야 도서를 취미나 교양습득을 위해 읽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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