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공급에 국내 기업이 참여한다.

보건복지부는 21일 경기 성남시의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제너연구소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공급과 국내 물량 확보 협조를 위한 3자 간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의향서에는 백신의 공평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빠르고 안정적인 생산 및 수출 협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 역량 강화, 국내 공급 노력 등 3자 간 협조 내용이 담겼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제너연구소가 개발 중인 백신은 현재 임상 3상에 진입해 개발 가능성이 높은 배신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협력의향서 체결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화상회의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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