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셰익스피어가 들려주는 유쾌한 사랑이야기

 
 

코로나 19 여파로 문화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난 7월25일(토), 26일(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서울 발레시어터의 <한여름 밤의 꿈>이 공연되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가장 밝고 유쾌한 희극인 한여름 밤의 꿈이 원작이며, 동화같은 달콤한 발레 작품으로 각색되어 부산 관객들을 찾았다.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간단한 설명이 나레이션으로 극 중간중간 에 배치되어 발레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추었다. 서울 발레시어터는 대한민국 발레의 창작과 대중화를 모토로 1995년에 창단된 민간 프로페셔널 발레단으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독창적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트렌드 리더로 인정받고 있다.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동화 같은 무대와 아름다운 의상에 더하여  멘델스존,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 어우러져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으로 감동을 더 했다. QR코드 문진표, 발열 체크,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 코로나와 관련된 공연장 운영지침인 거리 두기 객석 배치가 실시되어 생활 속 거리 두기 문화의 정착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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