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 등 전문인력 지원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
구리시청 전경. ⓒ구리시

경기도 구리시는 3일부터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 간호사 등 전문 인력이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 초기 건강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는 누구나 무료로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임산부가 구리시 보건소에 방문해 우울·불안, 흡연·음주 등 건강위험요인, 사회적 요인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뤄지며, 전화로 신청한 경우에는 출산 이후 방문 시에 평가가 진행된다.

서비스를 신청한 대상자는 간호사가 출산 후 8주 이내 1회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우울 평가 ▲정서적지지 ▲신생아 성장발달 확인 ▲모유수유 ▲육아관련 등 아기 돌보기에 관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한 임신·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는 영아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로 감염 방지를 위해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대상자가 원할 경우 전화나 화상을 통한 상담 방식도 활용할 계획이다.

구리시 안승남 시장은 “건강의 시작점인 영아기에 엄마와 함께하는 예방적 서비스 지원을 통해, 구리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출발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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