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과 GKL사회공헌재단 맞손 8월 5일 충주 주덕중·고등학교 개최… 클래식에서 팝밴드까지 다양한 음악 선보여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은 오는 5일 GKL사회공헌재단의 사회적가치 실현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연에 주력했던 아트위캔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발달장애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연주를 위해 매주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연습에 매진해왔다.

아트위캔 소속 발달장애 음악인들은 오는 5일 충주 주덕중·고등학교 공연을 시작으로 강원도와 경기도 등 문화소외지역과 농업기술센터 등을 방문해 지역주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발달장애에 대한 설명과 발달장애인들이 연주하는 공연으로 장애인식개선의 기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음악과 실용음악을 전공한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지역주민들에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연에 키보드 연주자로 참여하는 김세윤 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5월부터 더 열심히 매주 모여 연습한 곡들을 무대에서 선보이게 돼 행복하다.”며 “무대에서 다른 연주자들과 신나게 연주하고 관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트위캔 김민정 사무국장은 “아트위캔의 장애인식개선공연은 단순 공연의 무대가 아니라 발달장애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 사회구성원임을 생각하는 교육의 일환.”이라며 “상반기동안 연주무대가 거의 없었던 발달장애 연주자들이 그동안 연습해 온 곡들을 선보이게 돼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발달장애인식개선 공연은 오는 5일 충주 주덕중·고등학교에서 열리며, 아트위캔 플루트 앙상블과 팝밴드 그랑그랑 등 12명의 발달장애 음악인들이 출연해 클래식에서 팝밴드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위캔 누리집(www.artwecan.or.kr) 또는 전화(02-717-433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신문·웰페어뉴스 박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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