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중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600만여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전염되었습니다. 기침, 재채기 등 호흡기 비말이나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이 바이러스는 각국에서 급속한 확산과 소강 국면을 반복하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남미 인도 등 특히 상황이 심각한 지역들에선 급속하게 위축되는 경기에 놀란 지도자들이 감염 확산을 막기위한 봉쇄조치를 너무 빨리 해제하였던 것이 재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먹고, 사고, 움직이면서 삶을 이어나가야 하는 우리는 이제 이 지독한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방법을 배워야합니다. 그리하여 지금 전세계는 백신개발에 큰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165개의 이상의 백신이 개발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27개는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까지 진전된 상태입니다.
현재 개발중인 전세계 백신들의 기전은 코로나19 병원체 돌기 부분의 단백질인 인체 세포 수용체와 융합하는 것을 차단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백신이 개발되어도 변이로 인해 백신의 기전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늘 존재하는 만큼 개발이 성공한 이후에도 코로나 19의 변이를 면밀히 추적, 관찰하면서 빠르게 대응하는 국제 공조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김영빈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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