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식 추진 시스템과 전기식 추진 시스템>
▲ <기계식 추진 시스템과 전기식 추진 시스템>

대용량 스마트 전기추진 시스템 기술 개발은 디젤 엔진이나 가스 터빈 기반의 일반 선박을 전기추진 시스템으로 바꾸는 기술이다.

전기자동차는 중형차 150kW~200kW 정도의 전기 동력이 필요한데 선박은 보통 500kW나 1,000kW 정도의 용량이 필요한다. 따라서 ‘대용량’ 전기추진 시스템을 선박에 주로 이용하는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전기식 추진 시스템과 기존기계식 추진시스템과 다른 점은 디젤 엔진이나 가스 터빈에 직결로 연결된 프로펠러를 회전 시켜서 배를 움직인다. 반면 전기식 추진 시스템은 엔진을 대신 배터리를 넣고, 또 장거리를 간다면 배터리와 엔진과 결합해서 전기를 발전기를 통해 전기를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낸 전기를 모터에 인가해서 모터가 프로펠러를 돌리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배를 ‘전기선박’이라고 한다.

전기선박의 선두주자는 유럽의 노르웨이이다. 노르웨이는 현재 피오르드에 전기선박을 운항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만, 유럽의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비롯해 일본과 중국에서도 친환경 선박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24년까지 전라남도 목포에 운행하는 차도선을 전기추진 선박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전기자동차에 이어 향후 10년뒤에는 전기 선박도 보편화 되어 친환경적인 수송시스템이 구축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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