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연구진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혈관의 염증을 유발하며, 그 염증이 3일이상 유지된다는 점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염증은 생체조직이 손상을 입었을때 일어나는 방어 반응 중 하나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원숭이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이러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성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진은 또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틀간 목과 폐에서 바이러스가 급격히 늘어나며, 면역반응이 억제되는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관찰했다. 이후엔 다시 바이러스가 급격히 줄어 감염7일이 지나면 전염력이없는 비활동성 바이러스만 감지되는 현상도 확인했다. 이는 코로나19 양성으로 진단되지만, 실제 감염 증상은 없는 '무증상 감염'또는 '가짜양성' 문제등을 풀어내는 실마리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감염병 분야 국제학술지 '미국감염병학회지'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에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특징이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이 될것" 이라고 말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백신, 치료제가 개발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김남우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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