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19세 이상 부산시민 16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0 제2차 부산교육정책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11일 부산시교육청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상황시 적절한 교육방식을 묻는 설문에서 부산시민의 42%가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병행’을 꼽았다. 다음으로 ‘원격수업’(34.4%), ‘등교수업’(17.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부산지역 학생이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느냔 질문에 대해 시민의 66.6%가 ‘타지역에 비해 안전하다’고 답했다. 이어 27.5%가 ‘타지역과 별 차이 없다’고 응답했다.

특히 향후 온·오프라인 혼합형 학교 환경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 시민의 80.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자는 9.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써던포스트에 의뢰해 유·무선전화로 시행했으며 응답률 5.6%, 표본오차 ±2.45%p, 신뢰도 95%다.

아울러 시교육청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학부모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초·중·고 모든 학생에 10만원씩 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선 63.3%가 실질적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앞으로의 교육은 이 처럼 시민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그러한 소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는 현장 중심의 열린 교육정책으로 펼쳐 나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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