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분기 성장률의 경우 1분기와 비교해 10% 안팎으로 급락한 독일, 미국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3.3%로 비교적 선방하는 등 '봉쇄없는 방역 조치', '내수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경제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평가다.

경제 전문가들도 코로나19의 재확산 등 아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3, 4분기 수출 여건이 개선된다면 충분히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ECD는 20일 발표한 '한국경제보고서'(OECD Economic Surveys: Korea 2020)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OECD가 2년 주기로 회원국의 경제동향·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한 것이다.

OECD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국의 방역·위기 대응 및 경제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최초로 올해 2020년 성장률 전망을 상향조정 했는데, -0.8%의 성장률은 회원국 중 성장률이 두번째로 높은 터키(-4.8%)와 4%포인트(P)나 차이가 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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