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부터 시작된 취업자수감소는 5개월 연속으로 지속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2009년 1월부터 8월까지 8개월 연속 감속한 이후 11년 만입니다.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와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그리고 좀처럼 회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고용동향 등 역대 최악의 여름으로 기억될 2020년 8월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확산에 따른 타격은 특히 고용 약자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올해 7월 연령, 계층별로는 청년층 취업자가 19만 5천명 줄어 가장 큰 감속폭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청년층의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 보조 지표는 25.6%를 기록하여 7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취업을 앞둔 취준생들에게 매우 힘든 뉴스일 것입니다. 코로나 19와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가 할퀴고 간 수재로 인해 전국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정부는 5개월 연속으로 감속하고 있는 취업자수 회복을 위해 숙박업, 음식업, 교육업과 청년층 고용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고용회복을 위한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그 어느때 보다 절실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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