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13일 목요일 부터 2020년 8월 14일 금요일까지 부산 연제고등학교에서 자치분권위원회, 연제구, 연제고등학교가 함께하는 " 찾아가는 청소년자치학교" 프로그램이 개최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 부산광역시, 부산시교육청 에서 주최.주관되는 것이기도 하였다.

 프로그램에서 학생들은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기를 먼저 익혔다. 민주주의, 분권, 주민자치, 자치 등에 대한 개념을 학습하고, 모둠별로 토론하고 협의하고 합의해 자치에 관한 선언문을 작성하였다. 그 선언에는 "청소년은 마을공동체의 일원으로써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서로 도우며 살아간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었다. 이 활동을 통해 청소년은 자신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 공동체의 자치활동을 해나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학교" 프로그램의 핵심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동네를 문제점을 직접 찾고, 30만원 상당의 예산안으로 동네에 필요한 자치활동을 해나가는 것이었다. 학생들은 벤치 부족, 마을버스 부족, 오르막길의 미끄러움 등을 동네의 문제점으로 삼았으며 이에 대한 해결 책으로 미끄럼 방지턱 설치, 휀스설치, 버스 노선 조정 등의 방안을 내놓았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청소년은 자치의 의미에 대해 명확히 더 깨달을 수 있었다고 한다.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학교"는 이런 점에서 큰 의미와 가치를 지녔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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