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의 코로나

 
 

그 어느 때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밤이 되어도 30도가 넘어서는 지역들도 대부분일 정도로 덥습니다. 그런데 우연의 결과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들어 국내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추가로 3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계속 감염되고 있습니다. 과연 무더위와 코로나 바이러스는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요?

중국 우한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열에 민감하여 고온에서 살아남지 못할 수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메릴랜드의과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감염이 기온은 5℃~11℃, 상대 습도는 44%~84% 사이인 북방구에서 발생하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MIT 역시 비슷한 내용을 발표하였으며, 대다수의 전염 사례가 온도 범위 3℃~17℃ 사이인 나라에서 발생하였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꼭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대 지방에서만 감염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코로나는 열대지방, 한림지방에 상관없이 전세계적으로 퍼져있고,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구 정도의 온도 다양성에서는 자유롭게 생존한다는 뜻이겠지요. 정부의 안내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중요한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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