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일으키는 케냐의 환경보호법

 
 

케냐는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비닐봉지 규제법’을 갖춘 나라다. 비닐 봉지를 생산만 해도 수천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정부의 강력한 친환경 정책은 호평을 받기도 하지만 과하다는 이유로 탈이 나기 마련이다. 급기야 노점상이 손님에게 줄 물건을 비빌에 담았다는 이유만으로 감옥에 간 사례도 있다. 값싼 비닐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너무 혹독한 아프리카식 환경법은 많은 고민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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