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21일부터 유·초·중학교는 3분의 1, 고교는 3분의 2 밀집도 유지로 학사 운영 방식이 변경된다. 즉, 20일까지는 전면 원격수업, 21일부터는 전국이 공통으로 학교 밀집도 3분의 1(고교는 3분의 2)이 유지된다.

비수도권 지역도 다음달 11일까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적용을 원칙으로 하고 지역 여건에 따라 학교 밀집도를 일부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 학교 밀집도를 3분의 1(고교는 3분의 2)로 유지하는 부산 지역 현행 학사 운영 체제도 다음달 11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당초 부산은 20일까지 이 체제를 유지키로 했지만,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 특별 방역기간을 갖기로 함에 따라 다음달 1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방안은 전날인 14일 오후 전북 익산에서 개최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의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결정됐다.

이외에도 원격수업 시 자기주도적 학습 및 집중도 유지방법, 가족 간 유대 관계 형성 및 긍정적 대화 방법 등 자녀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학부모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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