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 10호가 촬영한 금성의 모습
▲ 매리너 10호가 촬영한 금성의 모습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지구 이후에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가장 환경이 적합한 화성을 탐사했다. 하지만 지난 14일, 영국 카디프대 등 국제연구팀이 금성의 대기에서 포스핀이라는 가스 분자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포스핀은 무색의 가연성 및 폭발성 가스로 수소 원자 3개와 인 원자 1개가 결합해 있는 물질이다. 지구에서 산소가 없는 곳에 서식하는 혐기성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포스핀이 금성에서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유발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암석 외행성에서 다량의 포스핀이 검출된다면 이는 생명체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사라 시거 MT 교수의 연구 결과가 재조명되고 있다. 만약 금성에 확실히 생명체가 서식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는 과학계의 큰 이슈가 될 것이다. 국제연구팀의 앞으로의 연구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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