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주급 보조 하에 1년 임대 이적으로 오다

 
 

 31살 우측 윙어 가레스 베일이 7년 간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뒤로 하고 친정팀 토트넘 핫스퍼로 돌아오게 되었다. 베일은 2013-14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유벤투스)와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BBC라인을 결성하여 두번의 라리가 우승, 4차례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일조하였다. 엄청난 순간 가속도와 스피드로 우측면을 헤집던 베일은, 최근 들어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많은 잔부상과 높은 주급을 받는채로 골프를 치러 다니며 수많은 팬들의 미움을 받고 있었다. 그러다 한국 시간 기준 9월 20일, 토트넘에서 베일을 1년간 임대 영입한다고 발표했으며, 임대료는 약 300억쯤으로 추정된다. 베일의 1년 간 임대영입은 페레즈 회장(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사 토트넘의 세르히오 레길론의 영입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베일이 토트넘에서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거듭난 만큼 수많은 토트넘 팬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베일 본인도 긍정적인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베일의 메디컬 테스트와중에 부상이 발견되어 10월은 되어야 복귀를 하며, 전성기 시절의 속도와 골 결정력은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 영입이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는 지켜보아야 한다. 이와 별개로 토트넘은 좌측 수비수 세르히오 레길론을 바이백 조항(500억)이 붙은 조건으로 영입하였으며, 345억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수많은 선수들을 처분, 혹은 임대 영입하여 2000억 이상의 이적 자금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하기에 절대 부족하지 않는 금액이다. 올해 여름이적 시장에는 아무도 영입하지 않았지만, 킬리안 음바페(PSG),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의 최전방 공격수와 꾸준히 이적 링크가 나는 만큼 레알의 다음 이적 시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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