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인간 이외의 우리 스스로가 알지 못하는 생명의 탄생으로 인해 세상에 첫 발걸음을 내딛는 또 다른 동물이나 식물을 인간을 접대할때와는 다른, 혹은 같은 감정을 가지고 그것을 좋아하고 가까이두는 행위,  다시말해 반려동물을 키운다. 엄밀히 따지면 그들은 인간에 의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자연의 섭리에 의해 선택되어 예로부터 인간과 함께, 어쩌면 인간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시점부터 현재까지 지구라는 하나의 행성에 살고 있는 가축에 불과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언어생활에선 분리하여 부르는것이 보통이다.
  반려동물은 심지어 과학기술이 한창 발전하고 있을 때도, 인간의 곁에서 그들 스스로에게 주어진, 어쩌면 그들은 원하지 않았지만 인간의 호기심과 잔인함에 의해 강요받은 임의의 역할을 수행하여 인류의 발전을 도왔다. 그들 중 가장 인간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동물중 하나인 이 반려동물은 심지어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물리학자인 슈뢰딩거의 양자역학의 불완전함을 보이기위해 제안된 실험에도 사용되었다. 놀랍게도, 이 동물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만년전부터 존재하였으며, 인간과의 공생관계는 농경의 발달로 이집트 문명이 발생했을 무렵 곡식을 저장하는 창고에 모여든 쥐를 따라온 것이 시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길들여진 동물인 가축의 특성을 전혀 지니고 있지 않으며, 가축이라기보다는 인간과 공생관계라고 보는 것이 맞다. 게다가, 이후 아라비아상인들의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으며, 항해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어 인간과 함께 항해를 동행하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그 뿐만 아니라, 중국의 십이지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타이와 베트남에서는 토끼 대신 이 동물이 십이지중 하나다.
  그러나, 인간이 가장 사랑하는 동물 중 하나로서 그 매력을 인간 혹은 반려동물이라면 그의 주인에게(흔히 집사라고 불리운다) 나름대로 발산하고 있지만 그 매력이 때때로 역설적이게 되려 몹시 못마땅하거나 언짢아서 나는 성, 분노, 짜증등을 유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항상 그들의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에 매료되어 그들이 저지른, 어쩌면 남이 보기엔 꽤 규모가 큰 사고를 범한다 해도 무시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에게 남에게 손해를 주면서 그들 스스로의 만족감을 채운다는 뜻인 "고양이"라 이름붙여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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