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이면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가 시작된다. 아직도 크게 줄어들지 않는 확진자 수에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의 코로나 재확산을 우려하는 중이다. 이에 정부는 '추석 특별방역기간'(9.28∼10.11)에 적용할 구체적인 방역 조치를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국민 이동량이 급증하는 추석 연휴(9.30∼10.4)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지 않도록 오는 27일까지는 전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시하고, 이후 2주간은 방역의 수위를 2단계 이상으로 높여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가보훈처는 국립묘지 참배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현충원, 호국원 등 전국 11개 국립묘지를 온라인 참배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치는 현충원(서울·대전), 호국원(영천·임실·이천·산청·괴산), 민주묘지(3·15/4·19/5·18), 신암선열공원에 적용된다. 이로써 추석 연휴 기간 국립묘지(야외묘역, 봉안당, 위패봉안소 등) 출입이 통제된다. 제례실·참배객 대기실·휴게실·식당 등 실내 편의시설과 셔틀버스 운행이 일시 중단된다.

이와 같이 각 기관들에서 추석 연휴에 사람이 모이는 것을 대비한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았는데 올 추석이 방역에 가장 중요한 시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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