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등교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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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한달 만에  등교를 하게 된다
수도권 지역 학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지난달 26일 전면적인 원격수업(고3 제외)으로 전환된 한달여 만인 오는 21일 등교수업을 재개한다.
교육부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교 모두 21일부터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11일까지 한 번에 등교하는 인원을 유·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는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시행하라고 안내했다.
등교수업이 재개되는 것을 두고 학부모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기초학력 저하, 학생 간 격차, 돌봄 부담 가중 문제를 해결하려면 등교수업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과 코로나19 사태가 확실하게 안정될 때까지 등교수업 확대는 섣부르다는 주장이 부딪친다.
하지만
등교 수업을 무조건 미룰 수 없다는 지적에는 동의한다'면서도 방역 수칙 이행을 거듭 강조하다. 지난 18일 밤 1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0명을 기록하며 17일째 100명대를 유지할 정도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등교수업으로 전환된 재학생들과 달리 대입 재수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기한인 오는 27일까지 300인 이상 규모의 대형 학원에서 대면수업을 하지 못해 수학능력시험을 75일 앞두고 시험 준비에 애를 먹고 있다. 이달 27일이 지나더라도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0월 11일까지는 대형학원 대면 수업 금지조치가 지속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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