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 단면 -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집은 야채 주스를 한 달에 한번 씩 만들어 먹는다. 야채주스에는 바나나, 사과, 브로콜리, 당근, 양배추가 들어간다. 최근에는 이 재료들에 비트를 추가하였다. 비트라는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중에서도 색깔이 제일 특이했다.

 

 비트는 Beetroot로 채소이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의 남부유럽과 북아프리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경기 이천, 강원 평창, 제주도가 주요 생산지이다. 빨간 무라고도 불리는 비트는 잎은 적근대와 비슷하지만, 빨간색 뿌리는 우리나라 강화순무와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비트에는 베타인이라는 색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세포 손상을 억제하고 토마토의 8배에 달하는 항산화 작용으로 폐암, 폐렴 등 암을 예방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다른 음식들과의 궁합으로 허브류나 샐러드용으로 많이 사용되며 생채로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수프를 끓이거나 전을 부쳐도 맛있다. 비트를 고를 때는 표면이 매끄럽고 모양이 둥그스름한 것을 골라야한다. 수확한지 얼마 안 된 것은 흙이 많이 묻어 있고 잘랐을 때 붉은 색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비트는 흐르는 물에 흙을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기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이용하며,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키친타월로 감싼 후 비닐 팩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처음 만들어 먹던 야채 주스에 포함되면 어떤 묘한 맛이 날까, 많이 쓸까 걱정을 했지만 생각 외로 특이한 맛이 나지 않았다. 오히려 야채 주스의 색이 비트의 색깔로 물이 들었을 뿐이었다. 과일의 생김새와 색깔 때문에 지레 겁먹고 편견을 가져서 거부감을 느낄 뻔했었지만 다른 채소와 같은 맛이 나서 신기하였다. 과일이나 채소를 평소에 잘 챙겨 먹지 못하거나, 편식으로 먹지를 않았는데, 이렇게 야채주스로 라도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서 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 비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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