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단계로 격상될까

 
 

 코로나 19가 대한민국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지 10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이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전부터 추석에는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같은 경우는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의 집합‧모임‧행사가 금지된다. 프로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유흥주점‧방문판매 등 11종 고위험시설은 집합금지 대상이다. 20석 초과 규모의 일반음식점이나 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를 의무화하고, 이를 지키기 어려운 경우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테이블 간 띄워 앉기 △테이블 간 칸막이‧가림막 등 설치 중 한 가지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또 개천절과 한글날이 다가오면서 발생하는 수많은 집회들도 국가 차원에서 규제를 하려는 조짐이 보인다. 여당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인 반면에, 야당은 과잉대응이였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