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계절성 정서 장애 경험할 위험이 높다.

 
 

가을은 화려한 단풍과 높은 하늘, 시원한 날씨가 기대되는 계절이지만 재발성 우울증의 일종인 계절 정서 장애(SAD:Seasonal Affective Dis  order)가 생길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SAD는 단순히 슬픈 느낌 그 이상의 감정을 느낀다.

계절성 정서 장애는 겨울 우울증이라고도 하는데 늦가을과 초겨울에 주로 발생하고 봄과 여름에 사라지는 경향이 있는 재발성 우울증의 한 유형이다.

계절성 정서 장애, 왜 생길까?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계절성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SAD는 외출을 삼가면서 부족해진 햇빛 노출과 연관이 있다. 햇빛의 감소는 기분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우울증과 관련이 있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에도 영향을 미친다. SAD의 주된 발병 요소가 햇빛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성, 젊은 성인, 우울증 가족력이 있는 경우, 우울증이나 양극성 장애의 개인적인 병력이 있는 경우 SAD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는 올해 SAD 발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염병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상태가 더 두드러질수 있다고 한다. 세계적을 이뤄지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SAD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SAD는 우울증의 한 형태이기 때문에 주된 증상은 유사하지만, 에너지 부족, 과도한 졸음, 과식, 체중 증가, 탄수화물에 대한 갈망, 집중력 저하 등이 주로 나타난다. SAD의 경우 1년 중 특정 시기에 발생한다는 것이 우울증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번 가을을 슬기롭게 지내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적절한 수면은 자기 관리의 핵심요소다.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와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한다면 SAD를 비롯한 정신 건강 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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