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앓는 지구

 
 

온라인 쇼핑과 음식배달 등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일회용품 쓰레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비닐과 플라스틱 폐기물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11.1%, 15.16%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7월에는 온라인 음식 서비스 이용이 1년 전보다 66.3% 폭등했고, 생활용품과 음·식료품 부문도 각각 48.0%, 46.7% 증가했다는 통계청의 발표도 있었습니다.

 

이로인해 쓰레기를 처리하는 속도가 쓰레기가 쌓이는 속도를 쫓아가지 못해 '쓰레기 대란' 직전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회용품 쓰레기 가운데 40%도 채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환경부는 최근 생산, 유통단계부터 플라스틱을 줄이고, 자치단체의 관리를 확대하는 등의 '자원순환 정책 대전환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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