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일본 언론들은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방사성 물질 농도를 낮춰 바다에 방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하였다. 또 27일 관계 장관 희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매일  160~170톤씩 발생하고 있는 오염수를 더 이상 관리하는 것이 어렵다는 이유이다. 오염수의 양은 123만 톤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그로 인한 피해는 주변국 뿐만아니라 태평양 전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한다.

일본 설문에 따르면 일본인의 50% 정도가 방출을 반대하고 있으며, 41%가 찬성이다.

국내에서도 "귀국의 지자체와 어업단체들마저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오염수 해양 방출 계획을 공식적으로 철회할 것 강력히 촉구한다"며 "그 방침이 대한민국을 비롯한 주변국은 물론, 전 세계적 해양 생태계에 무책임한 조치인 '해양 방류'로 귀결되진 않아야 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방류 후 빠르면 7개월 이내에 우리 해역으로 밀려들어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그 밖에도 일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수산물로 인해 걱정의 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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