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노벨상 수상자 논문 조작설

 
 

한국인 연구자도 참여한 작년 노벨상 수상자 논문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그레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가 참여한 논문 중 30여 편에서 그림 조작 등 데이터를 부적절하게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논문부정 감시 정보공유 사이트 ‘펍피어’에 의해 제기됐다. 의혹이 제기된 논문 수만 30편이 넘고, 한국인 연구자가 주도한 논문도 여러 편 포함돼 있어 국내에서도 더 큰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멘자 교수는 세포가 저산소 상황을 인지해 적혈구를 만들게 하는 신호 단백질(EPO)합성 과정을 밝혀 노벨상을 받았는 데, 이들 유전자에서 단백질을 만들게 하는 시작부위(프로모터)에 위치한 저산소반응인자(HRE)를 찾아 여기에 결합하는 단백질인 HIF를 밝혔다. 그는 최근에도 저산소증과 HIF 관련 연구에 다수 참여하며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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