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쳐
▲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쳐

질병관리청(질병청)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은 총 1154건(10.23. 기준)이 신고 되었으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10.23일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내용은 유료 접종자가 306건, 무료접종자가 848건이며, 국소 반응 177건, 알레르기 245건, 발열 204건, 기타 480건이었으며, 사망 사례가 48건(중증신고 후 사망 2건 포함) 보고되어 조사 진행 중이고 합니다. 질병청은 23~24일 전문가들이 참여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독감 예방접종과 신고된 사망 사례 간의 인과관계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숨진 이들의 의무기록이나 부검 결과를 살펴보니 백신으로 인한 사망 징후는 찾을 수 없었고, 일부는 뇌혈관 또는 심장 관련 질환 악화 등 기존 기저질환 악화로 사망한 것이 분명히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보건당국은 독감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독감 유행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주시기 당부 드리며,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예진 시 아픈 증상이 있거나 평소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알레르기 병력은 반드시 의료인에게 알리시고, 접종 후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며,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등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주의사항을 당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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