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 체내에 흡수되어 만들어진 포도당이 필요하다. 근육 뿐 아니라 뇌, 신경 등 주요 장기를 위한 에너지원이다. 탄수화물 음식을 무조건 피하면 건강했던 몸에 탈이 날 수밖에 없다. 두뇌 활동력도 떨어져 기억력이 감퇴할 수 있다.
탄수화물 자체보다 당질 섭취를 줄이는 게 현명하다. 일부 빵이나 떡에는 100g당 최대 절반이 당질로 채워진 것이 있다. 당질은 과일인 망고에도 17g(100g 당), 사과에 15g 정도 들어 있다. 당뇨병 환자가 단 과일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 이유다. 반면에 양배추는 2.3g, 방울토마토는 2.9g, 단호박은 6.6g, 삶은 달걀은 3.3g 정도 함유되어 있어 당질 함량이 매우 적다.
밥도 쌀밥보다 잡곡밥을 선택하면 좋은 탄수화물 뿐 아니라 비타민도 보강할 수 있다. 현미 등 통곡물과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 등 좋은 탄수화물을 자주 먹는 게 좋다. 소화 기능이 나쁘면 잡곡밥보다 쌀밥을 적정량 먹는 게 좋다. 좋은 탄수화물을 적정량 먹되 당질, 밀가루 등 정제곡물은 절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지원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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