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가 전북 현대 모터스에 1대 0으로 패배

 
 

울산은 지난 25일 오후 4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1대 0으로 패배하였다.

울산과 전북은 초반 4-1-4-1 포메이션을 내세우며 초반 탐색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울산이 조금 밀리기 시작하더니 이윽고 전반 15분 첫 슈팅이 전북 이용 선수에게서 나왔다. 전반 30분에는 구스타보의 헤더가 김인성에 팔에 맞았고 주심은 VAR 결과 페널티킥을 선언하였으며, 실점 위기를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아내었다.

후반도 전북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후반 12분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한교원이 헤더슛을 날렸으나 이번에도 조현우의 슈퍼 세이브에 좌절되었다. 후반 18분 울산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게 되었는데, 전북의 롱패스를 김기희가 걷어내지 않고 조현우 골키퍼에게 머리로 패스하게 되면서 바로우가 이를 가로채 왼발슛을 들이밀어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실점당하며 다급해진 울산은 이청용 대신 이근호를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나섰지만 후반 45분 아슬아슬히 골대를 맞추며 만회골은 좌절되어 게임은 1-0으로 울산의 패배로 마무리된다.

울산은 올 시즌 계속 승리를 거듭해오다 막바지가 되어 대구와 2-2로 비기기 시작한 그 시점부터 기세가 꺾이기 시작했다. 전북에게 선두 자리를 넘겨주게 되며 전북은 K리그 4연승을 눈앞에 두게 되었고, 울산 현대의 많은 팬들도 크게 실망한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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