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유튜버들의 실체

 
 

사이버 렉카란 무엇일까? 사이버 렉카란 사이버에서 이슈가 나면 바로 달려와 자극적인 내용을 짜집기하여 하는 유튜버들을 비유적으로 부르는 말이다. 사이버 렉카는 현재 큰 화제로 불거지고 있다. 어떤 특정 방송인에 대한 폭로영상은 터지자마자 봇물 터지듯이 찍어내기 때문에 그 내용이 사실에 기인하지 않고서라도 최대한 빠르게 만드는 것이 폭로유튜버들의 광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폭로 내용에는 거짓이 들어가기도, 혹 사실에 기인한 과장이 들어간다. 물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라는 법이 있지만 처벌률은 22%밖에 안된다. 설사 처벌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그 벌금은 5000만원 이하이며, 그런 자극적인 영상을 통해 얻는 수익이 더하기 때문에 벌금을 감수하고 끊임없이 영상을 찍어낼 수 있는것이다. 그로 인한 피해를 받은 사람들은 나날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사람으로서는 가짜 사나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던 이근 대위와 로건이 있다. 이근 대위는 성추행 의혹, UN경력 등으로 무수한 폭로유튜버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또한 가짜사나이의 교관으로 출연한 로건 교관 역시 유흥없소 의혹, 몸캠(선정적인 방송) 피싱 의혹 , 그리고 정배우라는 유튜버는 로건을 자극적인 허위 사실로 저격하였다. 심지어 로건으로 추정되는 남성의 나체를 영상에서 언급하였다. 정배우는 그 외에도 굉장히 자극적인 1095개의 영상을 올려 총 176,295,934회의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3주째 영상 업로드를 멈추고 있다. 하여튼 그로 인해 로건의 아내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유산하게 되었다. 이 영상은 현재 삭제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이 삭제된 영상을 올려 9.2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또한 정배우는 실시간 사과영상도 올렸는데 그것마저 도네이션을 할 수 있는 슈퍼챗을 열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돈에 눈을 멀어 이렇게까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를 유산할 지경까지 만드는 폭로유튜버는 왜 인기를 받을까? 그것은 사람의 안전욕구때문이다. 안전욕구란 내 자신이 안전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굉장히 저차원적이며 기초적이다. 이런 안전욕구는 진정 내가 행복했을때 나타난다. 하지만 다른 경우로는 다른 사람이 상대적으로 불행하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폭로유튜버들은 사람의 안전욕구중 후자를 사용한 것이다. 다른 사람을 저격하면서 그로 인해 사람들의 안전욕구가 해소되는 것을 노린 것이다. 그렇다보니 당연하게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영상을 중지시키기 위해서는 알고리즘을 통한 정지가 있어야하는데 워낙 가이드라인이 광범위하고 모호하기 때문에 그러기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영상시청을 멈춰야하는데 아까 말했듯이 폭로유튜버들은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을 이용한지라 시청을 끊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영상제작자들이 스스로 폭로보다는 자중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폭로는 간접살인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많은 사람이 희생되기 전에 멈춰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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