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의 불꽃놀이 축제에서 우리는 진홍색 불꽃, 녹색 불꽃, 파란색 불꽃 등 형형색색의 폭죽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미국 메릴랜드 체스터타운에 소재한 워싱턴 대학교의 화학과 부교수 존 컨늘링 박사는 이러한 화려한 불꽃들을 연구하는 사람이다. 그와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

불꽃놀이에서 볼 수 있는 다채로운 색은 언제부터, 어떻게 발전되어 왔나요?

불꽃놀이에서 여러 가지 색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19세기의 일입니다. 오늘날과 같이 아주 밝은 색이 불꽃놀이에 쓰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입니다. 현재는 한가지 색상도 여러 종류가 있고, 노란색의 경우에도 몇 가지나 됩니다.

불꽃놀이의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해 독성이 있는 물질을 사용하기도 하나요?

과거에는 푸른색 계열의 불꽃들 중 어떤 것은 구리-비소 화합물을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법으로 금지되어있어 더 이상 사용할 수는 없습니다. 불꽃놀이의 푸른색은 가장 만들기 어려운 색인만큼 구리-비소 화합물만큼 아름다운 푸른색 불꽃을 만들긴 어렵습니다.

새로운 색깔을 만들기 위해 어떤 작업을 하시나요?

원하는 색깔의 불꽃을 만들기 위해 우선재료의 화합비율을 계산한 후 추가로 얼마나 더 많은 화합물을 혼합해야할지 정확히 아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토마스 에디슨처럼 여러 번의 실험을 통해서 직접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색상 배합 분야에서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색상들은 더욱 다양해지고, 독성 없는 깨끗하고 순수한 화합물질이 개발될 것입니다. 이 분야의 기업들 역시 환경을 생각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 화합물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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