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바이든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태그하며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면서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또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면서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구호를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어로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냈는데 마지막 문장 “같이 갑시다”는 “Katchi Kapshida”라며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공식 외교 채널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불복 절차를 밟고 있는 점을 의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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