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y Nothing Day

▲ Buy Nothing Day 포스터
▲ Buy Nothing Day 포스터

매해 11월 마지막주 중 하루는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 이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Buy Nothing Day)은 상품생산에서 소비에 이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오염과 자원고갈, 노동문제, 불공정 거래 등 물질문명의 폐단을 고발하고 유행과 쇼핑에 중독된 현대인의 생활습관과 소비행태의 반성을 촉구하는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1992년 캐나다에서 테드 데이브(Ted Dave)라는 광고계에서 종사하던 사람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으며, 해마다 11월 마지막주에 열린다. 그는 '자신이 만든 광고가 사람들로 하여금 끊임 없이 무엇인가를 소비하게 만든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이 캠페인을 시작하여 과소비의 유혹에 맞서는 행동의 장을 마련하였다.

한국에서는 1999년부터 녹색연합이 주축이 되어 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 캠페인이 열리는 날에는 다양한 나라와 도시에서 쇼핑하는 대중들이 그들의 소비행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집회와 거리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일년에 하루, 당연하게만 받아들였던 우리의 소비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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