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무려 52명의 확진자(부산 753~804번)가 쏟아졌다. 이 중 29명이 진구 초읍동의 초연음악실에서 진행된 국악 공부 소모임 관련 n차 감염자다. 이 가운데 글로벌 국제학교 재학생 8명(부산 761~762번, 770~773번, 775~776번), 금정고 학생 14명(부산 789~802번), 금정고 교직원 1명(부산 803번)이 포함돼 있다. 금정고와 글로벌국제학교 확진자들은 금정고 강사인 부산 737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737번 환자는 위탁교육기관인 글로벌국제학교에서도 근무했다. 이 환자는 지난 27일 확진된 현대피트니스센터를 이용한 713번 환자의 가족으로, 이 센터는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가 이용한 곳이다. 756번 환자도 713번 환자의 가족이다. 753번 환자는 초연음악실 확진자가 운영하는 미용실 이용자(부산 714번)와 접촉했다. 754~755번과 757번 환자는 초연음악실 방문자인 712번 환자와 접촉했으며, 759번 환자는 초연음악실을 방문했던 충남 778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부산 636번 환자의 접촉자다. 764~765번 환자는 각각 초연음악실 관련 접촉자인 702번, 709번 환자와 접촉했다. 코호트 격리 중인 동구 인창요양병원 입원환자 9명(777~785번)도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60번 환자와 787~788번, 804번 환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며 766~769번 환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부산 746번 환자와 직장내에서 접촉했다. 774번 환자도 감염경로 미상인 720번 환자의 지인이다. 786번 환자는 서울 광진구 확진자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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