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크리스마스 복권(El gordo) 출처:오피니언뉴스(http://www.opinionnews.co.kr)
▲ 스페인 크리스마스 복권(El gordo) 출처:오피니언뉴스(http://www.opinionnews.co.kr)

오늘은 12월 1일 2020년의 마지막 달을 맞이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12월 25일은 사람들이 가장 기대하고 즐거워하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달이다. 크리스마스날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사랑하는 가족, 연인들이 함께 만나 음식점, 영화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보낸다. 코로나로 인해 언제 다시 마스크 없이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지 기약이 없지만, 크리스마스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각 가족들, 연인들과 보내는 것처럼 다른 나라 사람들도 특색 있게 보내는 방식이 궁금하여 다양한 나라들의 크리스마스를 찾아보았다.

 스페인에는 스페인의 ‘크리스마스 특별 복권’이 있다. 카톨릭 신자가 많은 스페인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매우 중요한 명절이며 1년 중 12월과 1월 동안 가장 많은 예산을 지출한다. ‘El Gordo(엘 고르도)’라고 불리는 이 복권의 추첨은 1812년 12월 22일 스페인의 ‘카디스’에서 처음 시작됐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복권이다. 200년이 넘게 스페인 국민들이 손꼽아 당첨을 기대하는 ‘El Gordo(엘 고르도)’는 스페인 국민 90% 이상이 구매하며, 당첨금 규모가 총 3조 2천억 원이 넘는다고 한다. 또한 당첨 번호는 22개 학교의 어린이 합창단이 노래를 통해 발표한다고 한다. 
 노르웨이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악령들이 도망가기 위해 빗자루를 찾는다는 미신이 전해져 내려온다. 따라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이 되면 각 가정마다 빗자루를 숨기기 바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열 수 있는 타이밍이 정해져있는데, 크리스마스 저녁이 되면 집에서 가장 어린이인 아이가 첫 번째 별이 떠오를 때까지 하늘을 지켜봐야 하는데, 그 별은 선물을 열 수 있는 신호가 된다.

 이번 해는 코로나와 많은 일들로 인해 평범하게 지내왔던 지난 시간들보다 많이 힘들었다. 코로나로 인해 이전과 같이 모이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할 수 없겠지만, 앞으로 다가올 크리스마스 날만큼은 이제까지 보내왔던 것처럼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라별 크리스마스 자료 출처
오피니언뉴스(http://www.opinionnews.co.kr)
https://www.ef.co.kr/blog/language/7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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