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만 파급력을 지니는 시대는 갔다. 스타의 비연예인 배우자도 그 못지 않은 화제성으로 유명세를 떨친다.

연예인 등 유명인과 결혼한 비연예인이 유명세를 치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광고부터 협찬, 여기에 화보 촬영까지 가히 준연예인이라고 할 만큼 파급력과 화제성이 상당하다. 물론 긍정적인 면만 가진 것은 아닌다. 때로는 여러 논란과 의혹 중심에 놓이며 곤욕을 치르기도 한다.

이휘재와 지난 2010년 결혼한 문정원은 플로리스트다.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뒀으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비롯해 다수 예능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수수한 외모와 세련된 스타일로 광고 모델, 화보 촬영 등 러브콜도 쏟아졌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셀럽으로서 팬 사인회를 열 정도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화보 촬영을 이어가는 중인다. 여기에 유명 스포츠 브랜드 광고에도 참여하는 등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개인 유튜브 채널 '문정원의 정원'은 구독자수 50만 명에 육박할 만큼 높은 화제성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유튜브에서 시작된 '뒷광고' 의혹 중심에 서기도 했다. 지난 7월 원피스를 입고 가방을 착용한 모습을 촬영해 SNS에 게재하자 일부 누리꾼이 "광고가 아니냐"고 지적한 것. 이후 문정원이 '광고'라는 표기를 추가했지만 무성의한 광고 표기에 뭇매를 맞았다. 문정원은 결국 브랜드명까지 표기해 게시물을 수정했고 현재까지 광고성 게시물에는 별도 표기를 빼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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