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징계가능성

▲ 출처 : 점프볼
▲ 출처 : 점프볼

 최준용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SK 나이츠의 유니폼을 입었고 국가대표 선수로서도 활약하면서 장신 포워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수로 주목 받았다. 팀 분위기를 상승시키는 세레머니와 인터뷰에서 볼 수 있는 그의 여유는 많은 팬들의 사랑을 이끌었다. 올스타전에서도 주인공 역할을 했으며 KBL 스타로 거듭나던중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그는 평소 시합을 마치고 팬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SNS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데 방송 도중 실수로 동료 선수의 알몸 사진을 라이브 방송에서 노출시켰다. 꽤 많은 사람들이 시청 중이었고 알몸 사진이 명확하게 방송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이것은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같은 팀 동료이자 피해자 선수는 하루종일 잠도 못자고 충격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최준용 선수는 곧바로 개인 인스타에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문을 작성하였지만 많은 비난이 잇따르자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였다. SK 구단 내부에서는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고 KBL에서도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시즌 초반 선두권 싸움을 하던 SK는 오늘까지 KGC에게 내주게 되면서 흐름이 끊기게 되었고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은듯 하다. 최준용 선수는 복귀를 하더라도 많은 팬들의 비난을 받게 될거 같고 문경은 감독도 인터뷰에서 선수의 명백한 잘못이고 반성하였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과연 SNS 운동선수에게 긍정적인 영향만을 끼칠까? 최준용 선수가 다시 코트 위에서 자유롭게 활약할 수 있을지는 많은 농구팬들에게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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