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철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원담당 상무(왼쪽)와 일자리위원회 김용기 부위원장이 표창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유공표창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청년 및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 하는 상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국내 1호점 오픈 당시부터 고용과 근로 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40명이었던 파트너 수를 21년 만에 전국 1500여개 매장 1만7540명으로 440배가량 늘리고, 전 직원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고용 창출에 이어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활동 또한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한 '자상한 기업' 활동 중 하나로 특화 매장을 열고, 수익금과 매장 인프라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청년 창업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장애인을 위한 채용 기회도 넓혔다. 스타벅스에서는 현재 청각·지적·지체 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바리스타 404명이 일하고 있다. 고용률은 법적 장애인 수 산출 기준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4.2%를 달성해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장애인 50명이 중간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재직하는 등 차별 없는 근로 환경을 조성했다.

스타벅스는 여성 직원을 위한 고용 안정 대책에도 발 벗고 나섰다. 2013년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맺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지원하는 '리턴맘 프로그램'을 운영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울러 직원 육아 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는 등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며 취약 계층 일자리 안정화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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