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정신없던 2020년의 마지막이 다가오고있다. 이제 연말 특집 프로그램이 텔레비전 방송들을 채우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슬슬 치워내고, 다가올 2021년을 맞이하며 새해를 준비하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에도 모두들 조금씩 익숙해져 간다. 마스크는 일상이 되었고 온도 체크는 당연한 일이다. 사람이 많은 곳은 무언가 불편해보이고 텔레비전 한 켠에 자리한 지역별 확진자 수 통계표는 익숙해지다 못해 친숙해질 정도다. 결국 코로나 19 사태는 올해를 넘겨버리게 되었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등이 우리의 일상생활 중 일부가 되었다는 것은 커다란 발전이다. 이대로 모두들 조금씩만 힘을 내면 언젠가 이러한 사태들을 해결해나가고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것이다. 이번 새해에는 사람들에 치이지 않고 편안히 가족들과 집에서 창문으로 해돋이를 구경하고, 친척들 집에 가는 대신 영상통화와 함께하는 안부인사로 고속도로가 꽉꽉 막히는 답답한 교통체증도 피하는 일, 연말이라고 나갔다가 괜히 추위에 몸을 떠는 대신 집에서 가족들과 연말 방송을 보며 함께 웃고 떠드는 일. 아주 간단한 일이다! 이제 이 일들을 실천하기만 된다. 모두들 이 간단한 몇몇 일들을 실천하고 모두의 안전을 지켜보자.

저작권자 © 복지TV부울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